웰빙바람을 타고~ 허브(herb)향이 솔솔~
"짙은 허브향기에 흠뻑 빠져보고 싶으세요. 허브향이 진동하는 남원으로 오세요."
남원에서는 세계적인 사랑 축제 춘향제와 함께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또 하나의 특별한 축제가 마련돼 있다.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2006 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 5월 초 춘향제와 동시에 열리는 허브산업엑스포는 허브와 아로마 관련 산업을 소재로 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전 세계의 희귀한 허브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자리다.
허브엑스포에는 허브홍보관과 체험관, 산업관, 남원관, 상품전시판매관 등이 들어서며 국내외 1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자체 개발한 허브 제품들과 천연 허브를 선보인다. 특히 축제가 거듭될수록 스웨덴과 불가리아, 러시아 등 허브산업의 선진국이랄 수 있는 유럽의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훨씬 질 높은 허브 향을 맛볼 수 있다.
이들 해외참가업체들은 허브치료 건강약품과 허브비누, 허브오일, 천연소재 화장품 등 다양한 허브관련 선진제품을 전시하며 국내에서도 더 페이스샵을 비롯해 70개 업체가 참여해 허브식물과 향수, 화장품, 약용식물, 허브차, 허브식품 등을 선보인다.
허브비누와 허브압화소품, 허브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코너와 허브음식시연, 자생 허브화분 만들기, 토피어리,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역시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요천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축하공연을 벌이며 대학 통키타 그룹의 공연과 안데스 민속공연, 지역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등도 이어진다. 또 지리산에서만 자라는 다양한 야생화를 직접 관찰하고 그 옆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해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원시내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국 최고, 최대 규모의 사랑축제 춘향제와 함께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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