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맛깔스런 음식으로 유명한 남도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제11회 남도 음식문화큰잔치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시골의 정취가 살아있는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열린다.
남도음식문화축제의 전시행사에서는 전라남도의 22개 시군의 전통음식과 요리음식 등 700여종의 음식들이 선보일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사찰 음식과 차, 선식류 음식이 선보인다. 특히 역대 남도음식 큰잔치에서 최고로 꼽혔던 음식과 남도에서 궁중에 진상했던 재료를 이용한 남도궁중음식전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남도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남도 각 시군의 대표음식을 판매하는 명가 별미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남도음식큰잔치를 찾는 방문객들이 남도 손맛의 비법을 배워갈 수 있도록 떡 만들기, 다식 만들기, 전통차 만들기, 홍탁삼합 체험 이벤트 등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이밖에 성곽풍물 길놀이, 품바공연, 줄타기 공연, 낙안읍성 야외영화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이어져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지난해에는 1만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도음식문화축제를 방문해 남도음식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주요행사일정
◇ 남도음식나들이
기 간 : 2004. 10. 20(수)~25(월) 매일 10:00~18:00
장 소 : 객사 전시장
내 용 : 남도 22개 시·군의 산·들·강·바다에서 나온 풍부하고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우리 어머니네의 전통 내림솜씨 음식과 특색있는 개발음식 등 약 700여종 전시.
◇ 남도 궁중음식 전시
기 간 : 2004. 10. 20(수)~25(월) 매일 10:00~18:00
장 소 : 객사 마루
내 용 : 22개 시군의 궁중진상품을 재료로 하는 궁중음식 출품전시
◇ 떡만들기 체험
일 시 : 2004. 10. 20(수)~25(월)
장 소 : 음식체험장
내 용 : 찌는떡, 치는떡,지지는떡 등 만드는 방법에 따른 주요 떡류 전시 및 절편, 경단, 화전 등 떡만들기 체험(현장에서 원부재료 실비 구입 후 조리도구를 이용 체험과 시식)
◇ 다식만들기 체험
일 시 : 2004. 10. 20(수)~25(월)
장 소 : 음식체험장
내 용 : 송화가루, 밤가루, 깨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 반죽과정, 다식판 찍어내기 등 만들기 과정 체험과 시식
◇ 홍탁삼합 체험 특별이벤트
일 시 : 2004. 10. 22(금) 15:00~16:30
장 소 : 주무대광장
내 용 : 홍어맛을 알면 남도음식 절반은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홍어를 통해 남도음식의 삭힘을 이해하게 되는 음식체험과 삭힘 비법전수... 그리고 막걸리, 묵음김치, 돼지고기에 곁들여 시식 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관광객 참여 특별 이벤트
▣ 주변 볼거리
▒ 천관산 억새
천관산(723m)은 다도해를 굽어보며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 우뚝 솟아 있다. 호남의 명산 다섯 손가락 안에 꼽던 천관산 꼭대기는 기암괴석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선인들은 그 자태를 천자의 면류관에 비유해 천관산이라고 이름 하였다. 천관산에는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인 존재 위백규(1727~1798)의 장천재가 있으며, 담양에서 시작한 시가문학의 여운이 이곳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바위와 계곡을 넘나들어 다도해가 시원하게 열리는 꼭대기에 억새는 백발을 나부끼며 신선의 경지에 도달해 있다. 천관산 억새를 보려고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때에 '천관산 억새제'를 열며, 즉석에서 아리따운 '천관녀'를 뽑기도 한다.
가는길
호남고속도로 광산IC → 13번 국도 → 송정 → 나주 → 13번 국도 → 영암 → 성전 → 2번 국도 → 9.2km → 강진 → 장흥방면 2번 국도 → 순지리에서 우회전 → 관산방향 23번 국도 → 15.5km → 관산읍사무소 사거리에서 대덕방향 직진 → 23번 국도 → 1.5km 지점에서 좌회전 → 장천재 (읍에서 837번 지방도를 타고 서쪽의 칠량면 방면으로 가다 보면 길 왼편에 천관사 입구가 있다.)
문의 : (0665)63-9669
▒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교명 요한)이 1801년 천주교 박해 때 강진에 유배되어 그를 멀리하던 백성을 피해 강진읍 동문밖 샘거리 오두막에서 기거하다가, 우두봉자락의 고성사나 군동면 탐진강변 석교마을 등을 전전하며 가련한 귀양살이를 8년이나 한 다음, 찾아든 곳이 윤씨의 산정이던 이곳 다산초당이다. 정약용이 18년 동안 강진 유배에서 해배될 때까지 11년간 다산초당에서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하여 실학을 집대성하였다.
가는길
강진버스터미널 앞 → 해남 완도 방면 18번 국도 →(2km)→ 강진군 학명리 추도 3거리(좌회전) → 도암 방면 군도 2호선 →(7km)→ 다산초당
문의 : 전남도청 관공문화국 관광진흥과 062)607-4992
▒ 운주사
운주사는 지석천을 건너 능주벌을 가로 지르며 나주호쪽 낮은 산자락에 엎드려 있다. 근현대 소설이나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 무대로 자주 등장하면서 세간의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었는데, 한 도량에 이처럼 많은 석불과 석탑이 세워진 곳은 여기 뿐이다. 풍수지리설의 시조인 도선국사가 이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지금은 석탑 21기, 석불 90여 구가 남아 있다. 불상들은 부처님의 빛과 광명을 상징하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하여 집단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러한 불상제작 기법과 배치는 다른 사찰에서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가는 길
1. 화순읍 중앙병원 앞에서 29번 국도를 이용하여 → 능주사거리(10㎞) → 우측 822번 지방도(남평쪽으로 5.6km) → 좌측 817번 지방도(좌회전 8.4km) → 도암 → 818번 지방도를 따라 직진(다도쪽으로 3.1km) → 우측 운주사 방향(0.4km) → 운주사. 2. 광주 → 나주방면 1번도로 → 남평( 822번 8.6km) → 평리( 817번 도로) → 도암 → 운주사
문의 : 061-374-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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