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달천(달내)철광의 역사적·경제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제1회 쇠부리문화축제가 10일 개막된다.
북구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산업의 횃불 쇠부리를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1일까지 이틀간 북구청 광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오후 4시 개막축하 길놀이를 시작으로 두드리굿 퍼포먼스, 대북공연 ‘불매,불매,불매야’ 등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6시 개막선언과 함께 쇠부리터를 상징하는 솥불점화식을 갖는다. 오후 7시부터 두시간동안은 개막축하공연과 쇠부리소리한마당 등 지역민의 화합의 장인 전야제가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쇼도 이어진다.
이튿날인 11일은 오전 10시부터 송정동 풍물패와 농소농협 디딤터 등 8개 풍물패들이 펼치는 풍물공연이 진행되고, 오후 1시30분부터는 15개 청소년 동아리가 펼치는 청소년 열린마당, 오후 3시부터는 쇠부리퍼레이드가 울산컴퓨터과학고를 출발, 북구청으로 돌아오는 1.6㎞구간에 걸쳐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이번 축제의 중심행사인 쇠부리놀이가 북구청 광장에서 재현된다.
[조선일보]김학찬기자 (블로그)chan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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