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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창원야철축제
기간 : 2006.03.31 (금) ~ 2006.04.02 (일)
장소 : 창원시 전역
주최 : 야철축제제전위원회
문의 : 055-212-2371(시정여론팀), 212-2181(문화팀)
야철축제는 낭만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본격적인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경남 창원에서는 야철축제가 열린다.
우선 축제에 대한 즐거움은 둘째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깨끗한 거리, 시원스러운 도로가 마치 북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평양을 자신있게 구경시켜 주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원형 잔디광장을 돌면 완전히 넋을 잃게 된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가 바로 창원 야철축제다. 옛 삼한시대 질좋은 철을 생산해 넉넉한 삶과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 피워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창원.그 바탕이 오늘날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계공업의 요람이자 중심지로 우뚝서게 된 점을 알면 아하~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옛날 철을 직접 생산했던 유적지인 성산패총 야철지(冶鐵址)에서 부싯돌로 어렵게 불을 댕겨 쇳물을 녹여 철을 만들기까지 쏟은 선조들의 정신을 축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야철지에서 벌이는 초혼무, 쇳물헌납, 기원무, 제례, 천도무 등은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야철축제의 백미다.
옛날 행사 같지만 야철지(冶鐵址)에서 채화된 성화가 창원광장에 도착하면 축제가 시작되는데 완전히 고대에서 초현대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시내 곳곳이 벚꽃과 아름다운 나무로 뒤덮혀 전야제 축포가 터지면 흥분과 환상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한다. 해마다 창원시 승격(1980년 4월 1일)을 기념해 4월 1일을 전후로 개최하는 전 시민의 축제다. 축구경기 4게임을 동시에 벌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터리식 창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창원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성산패총에서 채화된 불씨가 봉송돼 점화되고 쇳물헌납에 이어 야철제례와 야철무가 원형 광장에서 펼쳐진다. 어둠이 깔리면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 놓는 가운데 국내정상급 가수와 연애인, 성악가 등이 펼치는 축하공연은 참가 시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축제기간 시민걷기대회와 푸른 음악회, 시민자전거타기 대행진, 시민안녕기원 유등제, 시민마라톤대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 기업사랑 근로자가족 걷기대회, 고향의 봄 연극공연, 벚꽃거리축제, 건강축제, 야철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문화.예술행사는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쏟아내기에 충분하다
창원 `야철축제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국최초의 계획도시, 오래전 삼한시대의 질 좋은 철의 생산지로 멀리 일본과 중국에까지 수출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산업근대화의 중심지로 기계공업의 메카로 우뚝 선 오늘의 창원을 여러분은 기억할 것 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창원의 대표적 축제인 `야철축제'를 창원에서 만나보십시오.
삼한시대 철을 생산하던 야철지와 옛 조상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는 조개무덤이 옛 모습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성산패총, 이곳에서 야철축제가 시작됩니다.
매년 3월 31일 성산패총에서 철을 제련하는 과정 연출과 옛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기리는 제례의식에는 직접 주물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제관이 되어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야철 기원무와 쇳물헌납이 진행됩니다.
이어서 야철지에서 채화되어 봉송된 성화는 시민 3만명이 운집한 넓은 잔디광장인 창원광장에 안치되어 연예인들의 힘찬 율동과 함께 축제기간 내내 활활 타오르면서 온누리를 환하게 밝힙니다.
곧게 뻗은 도로, 넓은 녹지공간, 쾌적한 공간에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밝은 모습에서 축제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습니다.
4.1일 시민의 날 당일에는 3만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여 창원의 재도약과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CI선포 등 시민 축하한마당이 펼쳐집니다.
특히, 4.1~4.3일까지 넓은 중앙광로에서는 문화의 거리축제가 새로운 시 상징물의 색상인 Red, Blue, Yellow, Green으로 사색광장 무대를 설치,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전통문화체험의 장, 웰빙존, 기업.대학홍보존 설치, 계층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합니다.
이밖에 창원의 역사, 지리, 문화 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한 I ♥ Changwon 오리엔티어링과 산악연맹주관 등반대회, 창원의 벚꽃을 소재로 한 내동벚꽃거리 축제와 4.17일 창원공단 발족을 축하하는 기업사랑 축제가 펼쳐집니다.
그밖에 문화예술 단체 중심의 음악회, 예술전시회, 백일장 등이 4월 한달동안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또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원수의 고향의 봄 동요가 창원의 천주산과 소답동 일원을 배경으로 탄생된 만큼 우리 창원을 대표하는 `고향의 봄' 동요제가 전국단위 행사로 개최됩니다.
이처럼 '고향의 봄' 배경이 된 창원으로 오셔서 봄의 향기와 더불어 천주산 진달래꽃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시장 박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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